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는 현재 대중적인 캐릭터로 유명한 팝 아티스트 스티븐 해링턴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초기 판화와 드로잉, 조각, 영상 작업 등 다채로운 작품 100여 점과 함께 브랜드 협업 제품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컬러풀한 작품들로 가득 메워진 전시회에 대한 간략한 리뷰와 관람 예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티븐 해링턴 작품 세계
1979년 LA 출신인 스티븐 해링턴은 캘리포니아의 풍경과 문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에는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함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재해석된 세계라 할 수 있겠죠.
해링턴은 이러한 감각적인 작품들로 이미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주목받아 왔습니다.
작품 속에 담긴 작가의 고민과 메시지
화려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들로 가득한 해링턴의 작품은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의 작품 이면에는 삶의 균형, 불안, 잠재의식 등에 대한 작가의 오랜 사색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나아가 기후변화나 자연 환경 파괴 같은 사회 문제에 대한 메시지도 작품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는 해링턴의 작업들
이번 전시에서는 10m가 넘는 대형 작품들부터 대표적인 연작들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초기 판화 작업과 종이, 디지털로 그려진 드로잉, 작가의 스케치북,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통해 해링턴의 작업 세계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장 곳곳에는 작품 속 캐릭터 '멜로'를 형상화한 거대한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순수미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예술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이번 스티븐 해링턴 전시회를 통해 순수미술과 디자인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어떠한 경계나 위계로부터 자유로운 해링턴의 예술을 감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여러분도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전시 기간은 3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이며, 장소는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6,000원이고 아래의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미술관 1층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티케팅 후 지하로 내려가면 넓게 자리 잡은 전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스티븐 해링턴의 경쾌하면서도 의미 있는 작품들과 함께 예술적 감흥을 느껴보는 시간, 어떠신가요? 일상에 특별한 영감을 불어넣어 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여러분만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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